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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연도통 청소 후기

2019.02.07 14:37

윤상민

조회 수1318
본문에 추가된 대표 썸네일 사진

안녕하세요..명절 전 벽난로 연도청소 의뢰했던 윤상민이라 합니다.

벽난로 설치한 이후로 한번도 연도청소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집안에 연기 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더군요..

온집안에 탄내가…ㅎㅎ 애들도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몸에서 탄내난다고 하더랍니다…

저도 삼실에서 어디서 뭐가 타나? 라는 소릴 들었구요..ㅎㅎ

연도가 검어서 잘 모르겠더니 후레쉬로 비춰가며 확인을 해보니 연도 끝부분 꺽인부분에서 연기가 솔솔 새더군요..

거기가 막힌걸로 생각하고 고무망치등으로 두들겨서 내부에 막힌걸 좀 떨어내고 은박테이프로 막아서 우선 응급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붙긴하지만 불이 잘 조절되진 않고 또 잘 붙지도 않아서 응급조치만으로는 겨울을 넘기기 힘들것으로 판단되더군요..

연도를 청소하기로 맘 먹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벽난로를 구입한곳은 아마도 벽난로에대해 알아보셨거나 구입하신분이라면 한번은 들어보셨을 “윤수할아버지”를 통해 구입하였고 사후 관리는 H업체라는 곳을 통해 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윤수할아버지라는 사람은 물건만 팔고 이제 연락조차 되질 않고 H업체라는 곳은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몇백씩 하는 물건을 이런식으로 관리하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또 어디 있을까 싶네요..

손자이름을 걸고 장사를 했던사람이 참 뭐라 할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손자보기 부끄럽지 않은지…ㅉㅉㅉ

아무튼 연도 청소할곳을 정말 열실히 뒤져가면서 찾았습니다.

몇군데 청소를 업체가 있긴 했지만 서실 톡 까놓고 말해서 어이없는 사람들 많습디다 참…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니 스카이를 불러야 한다는둥 사람이 4명은 있어야 한다는둥 비계를 설치해야 한다는둥…쩝

아~~ 이 벽난로가 이렇게 또 애물단지가 되어 가는건가 싶더군요..

벽난로를 교체해야 하는건가..이제 이건 그냥 장식품이 되는건가 싶을때쯤 태양벽난로 홈페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온 타사 벽난로도 연도청소를 하신다는 글을 읽고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마찮가지로 사진 보내드리고 전화 몇 통화 후 바로 명절 전 토요일 찾아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토요일 당일 두분이 방문 하셨고 난로의 설치사진과 청소 공정을 꼼꼼하게 사진을 찍으시며 차근차근 막혀있던 연도를 뚫어 가시더군요.

사실 옆에서 보고 있노라니 무슨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줄 알았네요..어찌나 막혀 있던지..ㅎㅎ

쇠솔을 사이즈별로 바꿔가시며 아주 박박 막힌 연도를 뻥뻥 뚫어주셨습니다.

정말 속이 다 후련할정도입니다.

분리가 가능한 배관은 탈거해서 밖에서 쇠솔로 박박 밀고 탈거가 불가능한 연도는 연도청소용 쇠솔을 밀어넣어서 끝에서 끝까지 아주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셨네요..

덕분에 설 연휴 아주 맘 편히 따뜻하게 잘 보냈습니다.

손님들도 많이 오셨었는데 난로 앞에서 떠날줄 모르셨네요..ㅎㅎ

참 난로 유리청소하는 법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청소하니 금방 깨끗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더 태양벽난로 고객서비스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번창하는 태양벽난로가 되길..^^